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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 진로상담

프로그래머의 해외취업에 대한 생각

 

Jim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Q. 커리어적 측면에서 해외이직이 맞다고 생각되는데 이유가 재밌고 도전적, 근무환경(동료개발자들의 퀄리티 효율적인 업무 ) 이유라 스스로 생각됩니다. 해외를 가면 해소가 될까요??

A. 영어가 원어민에 가까운 수준이시면 거론하신 모든것에 해당된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아마 많이 답답하고 조급할 있습니다. 재미있고 도전적인 일을 하려면 주도적인 입장이 되어야 하는데, 저는 미국애들하고 영국애들과의 경쟁에서 비집고 나와 선두에 나서기는 정말 너무나 어렵더군요. 저도 8년째 바둥대고 있는데, 여러모로 노력해서 많이 따라왔다고 생각은 들지만 역시 언어적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아직도 계속 노력중입니다어디까지나 본인의 기대치에 따라 만족도가 다를것입니다.

동료개발자들의 수준은 놀랄만큼 높은 회사가 많습니다. 천재라는게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동료들 많이 만났습니다그리고 근무환경은 너무나도 좋습니다. 사람사이의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시피하고, 개인의 일이 최우선으로 존중되는 환경이라 저는 그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Q. 한국에서 해외이직을 하려고 하니 글쓴이분처럼 가서 구하는게 아닌 리스크를 줄이고 하려다보니 기회가 없네요. 간혹 인터뷰 제의오거나 아마존 같이 하이어링 이벤트를 오면 진행해보고 있습니다만 영어의 장벽에 제일 크더라구요. 한국에서 영어를 준비한다고 하고 있지만 전화인터뷰 단계에서 원할하게 설명이 어렵더라구요. 핑계이겠지만 가서 영어 컬리지라고 등록해놓고 공부하며 구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여기서 준비하는게 나을까요? , 여기서는 제의가 적게온다는 단점도 같습니다

A. 한국에서 최대한 영어를 갖추시는걸 추천합니다. 영어가 어느정도 수준인지는 모르나, 일정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현지에 오시면 영어 늘기  어렵습니다. 괜찮은 잡은 더더욱 잡기 어렵구요최대한 한국에서 준비하시되, 설렁설렁이 아니라 정말 인텐시브하게 하시길전화인터뷰가 어느정도 되는 수준에 도달하면 그때 외국으로 나오시는게 바람직합니다. 한국에서 개발일 오래 하시고 실력 많이 쌓으셨으면, 갈수있는 회사 수준이 현재로써는 실력보다는 영어로 판가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아마존 구글 페북같은 회사에 취업하는 분들이 계신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쪽으로 도전해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한국지사에 들어가는것도 한가지 방법일테고요

 

Q. 영국에서도 회사와 작은회사 간의 샐러리 차이가 큰가요?? 이민자 입장에서 궁금합니다. 그리고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은데 비자서포트가 가능한가요? 글을 보니 계신 스타트업은 규모가 상당해보이긴 합니다.

A.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비자 서포트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한국의 스타트업과는 다르게 영국의 스타트업들은  투자를 받아서 급속도로 성장하는 회사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회사들은 비자 서포트를 해주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런회사들은 연봉도 굉장히 높습니다. 미국은 모르겠습니다.

큰회사 작은회사 연봉차이는 그렇게 큰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지역간 (지방 - 런던연봉차이는 매우 큽니다. 그리고 좋은 스타트업은 연봉이 굉장히 높습니다. 왠만한 중견기업보다는 스타트업이 연봉이 높습니다스톡옵션등을 포함해서 페이스북이나 구글같은 급의 회사와 맞춰주는 곳도 있고요. 물론 들어가기는 절대 쉽지 않습니다겪어보니 스타트업은 큰회사보다 영어가 중요합니다.

 

Q. 글을 보면 간혹 박사 언급을 하시던데 커리어를 이어나가다가 박사를 가고 다시 회사를 다니게 되면 커리어+박사기간을 인정해주나요?

A. 박사가 있으면 박사를 선호하거나 필수인 포지션에서 일할 있고,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는것 같습니다하지만 그렇지 않은 포지션이라면 박사가 의미는 없습니다. 예를들어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지금부터 박사를 시작해서 4년후 박사학위를 가지고 다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구직을 한다 해도, 그것때문에 연봉을 많이 받는다던가, 박사때문에 principal 엔지니어 혹은 tech lead 들어간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한국처럼 박사있으면 과장으로 시작한다거나 그런거 없습니다.

  • jim 2017.05.11 07:54

    감사합니다 :) 도움이 되었습니다.

  • 2017.08.19 03:31

    비밀댓글입니다

  • 이성한 2017.11.30 04:05

    안녕하세요
    얼마전부터 게시글 하나하나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토익쳐본적이 없고 영어도 엄청 못해요
    느낌상 200점일 수준같아요
    나이는 올해 31이고
    개발은 11년6월부터 했으니..6.5년 되었고요
    와이프가 될 사람의 부모님과, 와이프가 어학연수를 가라고 하십니다

    현재 고민은 하기나름이겠지만
    내년 이맘때쯤 출발할것으로 생각해서
    경력 만 7년에, 어학연수다녀오고나서
    실질적으로 워홀대상도 안되고( 어학연수 다녀오면 33~34살 ) 이런데
    해외취업이 가능할까요??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하기나름인건 알겠는데.. 용기를 얻고싶은 마음도 있고
    선배로써 조언도 듣고싶어요

    내년까지 약 1년간 한국에서 문법공부하고
    어학연수는 영국-브라이튼으로 10개월코스로 갈려고 합니다
    회사는 내년 6월까지 다니고 영어에 집중하다가 11-12월에 출국예정

    • 에즈베어 곰발자 2017.12.09 22:08 신고

      반갑습니다. 어학연수 하지마시고 한국에서 영어는 최대한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어학연수야말로 아무 쓸데 없고요 시간낭비입니다. 그 돈과 시간이면 한국에서 얼마든지 두배이상 더 영어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영어 준비하고 영국와서 취업했습니다. 모든게 의지에 달린것일 뿐입니다. 워홀 못가서 영어 못할 사람은 워홀 가도 영어 못합니다.

      지금부터 영어에 올인해서 6개월 안에 IELTS 6.5 받는걸 목표로 하세요.

      기술적인 부분은 영어가 된 후에 다시한번 영어책이나 웹상의 영어 페이지들에서 다시한번 훑으면 됩니다. 제가 지금 님에게 해드릴수 있는 조언은 "6개월안에 IELTS 6.5" 뿐입니다. 이걸 이루시면 다시 찾아오세요.

  • 이성한 2017.11.30 04:28

    아 그리고 저는 솔루션회사에서 jquery, 자바, 스프링, db사용하여 자바웹프로그램 합니다
    혹시 저에게 이야기해주실때 참고가 될까해서 다 적어봅니다.

  • 2018.03.14 06:00

    비밀댓글입니다

    • 에즈베어 곰발자 2018.04.27 20:12 신고

      경력은 반드시 쌓고 나오시길 추천합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도 많이 참여하시구요. 공부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잘 만들수있는 수준이어야 취업이 가능합니다. 전공도 중요해서 페널티가 있을겁니다. 그러나 경력 잘 쌓고 개인프로젝트로 포트폴리오 많이 만들어놓으면 가능하실것같습니다.

  • 김민경 2018.12.13 06:47

    안녕하세요 영국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19년도 6월에 출국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대학교를 올해 졸업하였는데 경력은 없어요 전공이 교통건설공학과 라고 soc관련 배웠는데요 영국에서는 이 전공을 살려 취업하기는 어려울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미다 발전한 나라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제 목표는 워홀 2년이후 어떻게든 워킹비자를 받아 계속 영국에 살고 싶은 마음 인데 남은 6개월동안 C나 자바 같은 혹은 그래픽 쪼끔이라두 배워가면 혹시 구직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영어는 토익 870정도 나오는데 아이엘츠와 회화 열심히 준비해서 가려고 해요 조언부탁 드립니다

    • 에즈베어 곰발자 2019.02.16 17:16 신고

      안녕하세요! 댓글이 많이 늦었네요. 그동안 블로그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요 ^^;

      비자 받으신것 축하드리구요, 꼭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경력 없이 전공을 살리는것은 사실 욕심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야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라고 해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영국인들 조차 정말 치열하게 취업 준비를 하거든요.

      큰 욕심 내시기보다는 당장은 우선 영어 준비에 최선을 다하시고, 이루고싶은게 뭔지 더 깊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듯 합니다. 좀더 현실적으로 보면 차라리 그래픽디자인쪽으로 준비하시는것도 고려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