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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개발이야기

[앱개발스토리] 자작 앱 홍보하기 #1 블로그를 통한 홍보 그 결과는..

생전 물건을 팔아본 적도 없고, 행여나 중고로라도 물건을 팔 때는 좋은게 좋은거라며 헐값에 넘기는 스타일인 나는, 지인마케팅이라던지 콜드 콜링같은건 전혀 하지 못했다. 막연히 개발만 하고 나면 판로가 열리겠지 싶었으나 그건 나의 상상에서 그쳤다. 무지하면 용감하다고, 만약 마케팅의 고충을 좀 더 미리 알았더라면 앱을 만들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아내를 위해 만들기 시작한 앱이니까 어느정도까지 만들기는 했겠지만 매우 허술한 내부구조를 가진 앱으로 끝났을것이다. 지금처럼 체계적인 아키텍쳐를 갖추게 된건 오로지 추후 확장성을 고려했기 때문이니까.

앱 홍보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곰곰히 생각하다가, 가장 먼저 한 것은 블로그에 홍보를 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10년이나 운영해 온 블로그이고, 상담도 많이 해드렸고, 여전히 하루에 백분 정도는 다녀가시니까, 나의 글로 도움받은 적이 있는 분이라면 어느정도 피드백이라던지 앱스토어 리뷰라던지 심지어 주위사람들에게 추천도 해주실거라고 굳게 믿었다. 그렇게 들뜬 마음으로 블로그에 내 앱에 대한 소개와 사용설명서까지 담긴 글을 적었다.

하루, 이틀이 지나고.. 

리플.. 없음

앱 다운로드.. 없음

 

🤣🤣🤣

 

기대했던 블로그 방문객들조차 도움을 주지 않았다. 앱 홍보의 세계가 이렇게까지 냉혹하다니. 응원의 한마디 정도는 괜찮잖아? 😞

 

사실 애초부터 구글 애드워즈 광고 플랫폼을 이용하여 광고하는 방법이 있었다. 월 15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시작하면 괜찮을것 같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보다는 조금 더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먼저 사용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최후의 보루로 미뤄두고 있었다. 그리 이 시점에서 포기하려니 오기같은것이 점점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대로 항복하고 싶지 않은 그런 기분. 늘 이런 기분이 나를 불타오르게 한다. ㅎㅎ

 

어찌 되었든 블로그는 물건너갔고, 이미 기대치는 많이 사라진 상태. 좀더 공격적인 홍보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