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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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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의 버그? 지난 한달간, 조금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해보려는 마음에, 링크드인 1달 무료 프리미엄을 등록했다. 무료니까 뭐.... 한달간 프리미엄 잡 씨커 계정을 유지해본 결과, 아무 도움이 안된다는게 결론이다. 그동안 간간히라도 오던 헤드헌터들의 메시지가 오히려 전혀 오지 않았다. 그래서 연장 문의 메일이 왔을 때, 잽싸게 들어가서 캔슬 했다. 더더욱 황당한것은, 캔슬하자마자 헤드헌터들로부터 세통의 메일이 왔다. -_- 아마도 프리미엄 잡 씨커에게 메일을 보내기 위해서는 헤드헌터들도 돈을 내야 한다던가 하는 룰이 적용되는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현재로써는 링크드인 프리미엄은 전혀 쓸모 없다에 한표. (회사에서 적다보니 영어를 다 한글로 적습니다 ㅎㅎ)
짧은 근황 정말 오랫만에 글을 끄적이네요. 너무 바빠서 블로그에 글 남길 마음이 안생겼습니다.여러가지 신경쓸것들이 겹쳐서 무지 정신없던 몇달이었네요. Keep Calm and Don't Panic을 매일 되새기던. ㅎㅎ 1. 영주권 어느덧 5년가까이 흘러, 영주권을 받게 되었습니다. 배우자비자를 동시에 신청해야 하는 등, 조금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는 바람에, 변호사 고용에 상당한 추가 지출이 들기는 했지만, 덕분에 안정적으로 처리 되었네요. 참고로, 변호사를 고용한다고 해도 내가 준비해야 할 것들은 비슷하거나 더 많기때문에 본인의 시간이 소요되는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저 누가 옆에서 가이드라인을 세워주고, 문제가 될만한 것에 대해서 지적해주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새로운 분야의 업무Backend 프..
장모님의 귀여운 전력상품 ㅎㅎ 표고버섯 키워먹는 나무! 프로그래머 블로그에 버섯이라니 어울리지 않지만,저희 장모님께서 뭔가 재밌는걸 팔고계셔서 저도 홍보차 올려 봅니다. 방문하시는분이 거의 안계시기 때문에 몇분이아 읽으실지는 모르지만.. 참나무에 표고버섯 종균을 심어서 물을 주면 버섯이 뿅뿅 난다구 해서 신기했는데 재미로 판매해보니 꽤 많이 팔린다면서 장모님이 재밌어 하시더라구요. 장모님 연세에 이렇게 인터넷으로 뭔가 판매하신다는게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을텐데 여기저기 물어가며 도움받아가면서 도전하시는것이 신기하기도 하고,한편으로는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저야말로 새로운것에 항상 적응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새로운것을 배우는데 굉장히 게으른 편이거든요. ㅎㅎ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질러보세요. 저도 한국에 있었으면 한두개 두고 버섯 만들어 먹..
안녕하세요! 2015 ^- ^ Happy New Year!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년 한해에 너무 많은 일이 정신없이 일어나다보니, 어느덧 2015년이 되어 있네요. 프로그래머 커리어 쌓기에서 한발짝 물러나, 잠시 쉬어(?)가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보람 있는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가장이라는 타이틀이 하나 더 주어졌으니 이제 다시 앞만보고 달려야겠습니다! 큰 일(?)을 이루다보니 작년에 계획했던 공부나 일들을 거의 이루지 못했고, 꾸준히 준비했던 이직도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사실은 구글 인터뷰를 봤는데,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2차에서 떨어졌습니다. ㅜ.ㅜ 피드백을 요구하니, 오픈소스 프로젝트 참여하고 다시 지원하라고 하더군요. 쳇.). 이래저래 회사일에도 소흘 할 수 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업무평가에서 처음..
아주 오랫만의 근황 1. 8월 말에 결혼합니다. 머나먼 곳에서 항상 정성스레 마음써주고 힘이 되어준 그녀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네, 행복합니다. ^^ 2. 신혼집을 위해 혼자서 집을 보러 다니다가, 몇가지 이유때문에 포기하고 1년짜리 렌트를 해서 들어갑니다. 첫째는 1년 후에 영주권이 나오면 이직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단 현 지역에 뿌리는 내리지 않는걸로 하기로 한 것, 둘째는 혼자서 좋다고 집을 산다고 해서 와이프 되실분의 마음에 들리 만무하다는 것. 3. 몇달전, 매너져로부터 매니지먼트쪽 일을 권유받았습니다. 개발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은 아니고 development lead 및 scrum master로 서서히 옴겨가는 제안이었습니다. 영국에서 일을 하면서부터 항상 들던 두가지 생각이 있었습니다. "내가 영국에서..
Year-end 보너스 레터가 왔네요. 일하고있는데 매니져가불러서 회의실로 가보니, 봉투를 하나주더군요. 한참 전부터 마음은 다른데 가있던 터라, 한동안 일도 열심히 안하고 미팅에서도 시니어가 해야할 어느정도 도리만 하고 넘어가고 했었죠. 업무평가에서도 strong을 받았는데, 말이 좋아 strong이지 top이아니라 두번째 grade라서 올해는 거의 보너를 기대 안하고 있었습니다. 가뜩이나 요새 시스코에서 4000명을 redundancy 한다고 해서 혹시 나에게 올것이 온건가 하며 불안한 마음에 봉투를 열어보니, 보너스 레터더군요. 근데 왠걸, 거의 연봉의 20퍼센트가 나왔네요. 나 맨날 놀고있는데 왜그러지? 시스코가 보너스가 후하다더니... 흠.. 얼마전에 받은 주식까지 합치면 올해 받은 보너스는 거의 30% 가까이 되네요. 내년에 열심히..
조촐한 친목 종종 점심시간에 함께 골프연습장(driving range) 에 가는 스코틀랜드 친구가 한명 있다. 한동안 서로 바쁘다보니 못가다가, 저번주부터 같이 다니고 있다. 골프연습장이 회사에서 차로 3분거리라 점심시간에 갔다오기에 부담이 없다. 게다가 점심시간을 2시간까지 사용해도 되기때문에 보통 다른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다. 지난주 점심시간에 같이 연습을 하다가, 표적 맞추기 대결을 해서 지는 바람에 내가 맥주를 사게 되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친구가 노르웨이에 출장갔을때 들은 이야기를 꺼내었다. 처음에는 Google에서 NDS를 인수하려고 했었다는 이야기이다. 그후 Cisco가 더 큰 오퍼를 줘서 인수했다는 뭐 그런. 가쉽같은것. 그녀석 말로는 굉장히 높은 사람이 한 이야기라 신빙성이 ..
식당에서 우연히 한국분들을 만나다. 지난주 금요일, 그러니까 출장 오기 전의 일입니다.오전에 키친에서 커피를 타고 있는데 낮설은, 하지만 왠지 동질감이 느껴지는 아시안이 지나갔습니다. 일본사람인가 하고는 마주치면 물어봐야지 하고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었고, 매주 금요일에만 나오는 피시앤 칩스를 먹으러 구내식당(Canteen)으로 가서 줄을 섰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멍때리며 줄서있는데 수십명의 영국인 떠드는소리를 뚫고 귀에 팍팍 꽃이는 소리. 한국말..!!! +_+ 뒤를 돌아보니 한국에서 출장 오셧다는 남자분과 여자분이 계시더군요. 300명이 넘는 오피스이지만 한국사람이 한명도 없기때문에 기분이 묘하더군요. 같이 밥먹으면서 노가리 까다가 연락처 주고받고 헤어졌습니다. 바로 출장을 오게 되어서 다시 뵙지는 못했네요. 3주정도 계신다고 하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