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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이야기

이직 고민 오늘이 아마존에 입사한지 2년째 되는 날이다. 정신없이 2년이 지난 것 같다. 다뤄보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들을 다뤄보면서 기술적 스펙트럼을 많이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혈기 넘치고 똑똑한 어린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경쟁하면서 나에게는 조금 부족했던 리더쉽도 많이 늘었다. 그도 그럴것이 한국에서 프로젝트 리딩을 제대로 해보기 전에 영국으로 왔고, 영국에서는 언어와 경험이 부족한 내게 무언가 대단한 프로젝트를 리딩하는 기회가 자주 주어지지 않았다. 주어졌더라도 감당 해 내기 어려웠을 것이다. 요즘엔 좀더 큰 일을 하고싶어서 이직을 고려중이다. 미국 지사로 옮기거나 아니면 더 작은 회사에서 더 큰 롤을 맏는 것도 생각 해 보고 있다. 아마존을 한번 떠나면 돌아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더 성장 할..
백엔드, 풀스택, 프런트엔드의 여정 새로운 팀에서 일한 지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서버사이드 쪽 프로젝트만 고집하다가, 몇 년 전 스타트업에 조인하게 되는 좋은 계기로 프런트엔드에 점점 손을 대기 시작했고, 아마존에 입사할 때는 풀 스택 엔지니어로 입사했었습니다. 비록 프런트엔드는 아마추어 수준이었지만 비교적 UI 요구사항이 심플했던 프로젝트였기에 별문제 없이 ReactJS, Ruby-On-Rails 등으로 프런트엔드를 함께 만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프론트엔드에 손을 대다가, 결국 프런트엔드만 하는 일에 뛰어든 게 1년 전입니다. 처음 시작했던 팀에서 별로 좋지 못한 경험을 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찾던 중 평소에 관심이 많던 React를 매우 심도 있게 다뤄야 하는 팀이 있다고 해서 지원했습니다. 그 팀은 바로 아마존 프라임 ..
그래픽 디자이너 장모양 성공기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올립니다. 그동안 잘들 지내셨나요? 제가 작년에 스팀잇 활동에 매진하는 동안 블로그를 관리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블로그에 찾아오시는분이 없는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해외취업 관련해서 혹은 해외에서 저의 이야기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종종 댓글도 달아 주시고 했었는데, 요즘에는 아주 예전에 올렸던 글들이 검색어에 걸려서 들어오시는 분들 외에는 소통이 전무한 상황이네요. 앞으로 더욱 분발해서 발길을 끊으셨던 분들이 다시 찾아오시도록 해보겠습니다.. :)거두절미하고, 그동안 저희 집에 큰 경사가 있었습니다! 스카이캐슬 드라마에 푹 빠져있던 아내에게 운명처럼 주어진 Sky라는 대기업 면접 기회. 저는 아내의 이직을 돕기 위해 김선생 빙의가 되어서 물샐틈 없는 전략을 세워 코칭을 했습..
빅4 IT회사 알고리즘 인터뷰 준비하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선호하는 빅4,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MS. 이 회사들의 인터뷰 방식은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큰 흐름은 상당히 유사하다. 나는 네곳의 회사와 모두 인터뷰를 보았는데, 구글과 MS는 전화 인터뷰에서 낙방해서 그 이후의 경험은 전무하다. 그러나 인간은 언제나 헛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존재다보니.. 전화인터뷰 날짜만 잡혀도 이미 페이스투페이스 인터뷰와 연봉협상, 출퇴근 거리까지 줄줄히 알아보며 김치국을 콸콸콸 들이마시게 마련이다.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적지않은 정보들을 습득했다. 끝까지 완주한 회사는 아마존과 페이스북인데, 난이도의 차이도있고 스타일의 차이도 확실하다. 그러나 준비하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바로 코딩인터뷰와 디자인 인터뷰이다. 요즘에는 모..
해외취업블로그 "포쉬포우 in 런던"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마케팅을 조금 하려 합니다. 10년전 블로그 시작한 이래로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읽고싶지 않은 분들은 뒤로가기를... ^^해외 취업 블로그 "포쉬포우 in 런던"아내와 함께 팀블로그를 하나 시작했습니다. 이름은 "포쉬포우 in 런던".저와 아내가 그동안 영국에 살면서 겪은 구직 활동과 회사생활에 대해서 여기저기 적은 글들이 많은데, 한곳에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되었네요. 왠지 어딘가에 방치해두기는 너무 아까운 이야기들이 많아서요. 저는 당분간은 그동안 곰같은 블로그와 스팀잇에 적었던 글들중에서 공유할만한 글들을 모아서 게재 할 계획입니다. 특히 해외 취업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칼럼 형태로 연재 하려고 합니다. 우선은 예전에 스팀잇에 적었던 글 세개를 올렸습니다. 궁금하..
영국에 취업하고 싶은 학생 및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조언 요즘은 해외에 취업한다는게 워낙에 흔한 일이라서 정보도 흔하고 조언을 구하기도 쉬울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영국으로 올 때만 해도 그렇게까지 흔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정보도 부족했고,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것에 대한 두려움도 매우 컸습니다. 하지만 8년차인 지금 뒤를 돌아보면, 그때 용기를 내어 과감하게 도전함으로써 돈주고도 경험해보지 못할 값진 경험을 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저의 20대때를 돌이켜봐도 마찬가지지만, 지금 20대의 학생들이나 사회 초년생들중,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방황하기도 하고,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에 혼란스러워 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 분들이 저에게 조언을 구한다면, 저는 과감히 해외 취업에 도전해 보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해외에 취업하는 것 자체는 대단한..
프로그래머의 해외취업에 대한 생각 Jim님의 질문에 대한 저의 의견이 길어져서 글로 적습니다.-------------------------------------------------1. 커리어적 측면에서 해외이직이 맞다고 생각되는데 그 이유가 좀 더 재밌고 도전적, 근무환경(동료개발자들의 퀄리티 및 효율적인 업무 등) 이 이유라 스스로 생각됩니다. 해외를 가면 해소가 될까요??영어가 원어민에 가까운 수준이시면 거론하신 모든것에 해당된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아마 많이 답답하고 조급할 수 도 있습니다. 재미있고 도전적인 일을 하려면 주도적인 입장이 되어야 하는데, 저는 미국애들하고 영국애들과의 경쟁에서 비집고 나와 선두에 나서기는 정말 너무나 어렵더군요. 저도 8년째 바둥대고 있는데, 여러모로 노력해서 많이 따라왔다고 생각은 ..
새로운 시작 지난달 말, 스타트업으로부터 오퍼를 받았고 긴 고민끝에 오퍼를 수락 헀습니다. 잡 시큐리티에 관련된 여러가지 걱정이 많았지만, 디렉터가 저를 설득했고 저는 설득 당했(?)습니다. 이직의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고 스킬을 쌓고 싶은 욕심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못지 않게 큰폭의 연봉 인상도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나태하고 게을러진 저 자신을 열정적이고 부지런하게 만들어줄 자극이 필요했습니다. 새로 가는 회사는 세가지를 다 갖추었기에, 함께 일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빨리 이직하고 싶은 마음만 앞섰는데, 막상 떠나게 되고 회사에 노티스를 하고 나니, 5년 넘게 같이 일해서 이제는 가족같은 팀원들과 이별하는것이 못내 아쉽네요. 동료들도 너무 아쉬워하고 좋은 조언을 많이 해줘서 큰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