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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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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터뷰 두달전 뜬금없이 시작된 계기로 페이스북 인터뷰를 보게 되었고, 결국 떨어졌습니다. 역시 현실의 벽은 높더군요. ^^ 한달간 나름 열씸히, 노는것도 자제하며 준비했기에 아쉬움도 크지만, 딱히 후회는없네요. 무엇보다도 정말 좋은 경험을 한것 같습니다. 1. 지원페이스북이 오픈소스로 내놓은 Proxygen을 프로젝트에 도입할까 고민하던 차, 페이스북에 온라인 지원 페이지가 있다는걸 문득 알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에 내 정보입력하는것과 인터페이스가 똑같이 생겼길래, 적으라고 하는 내용을 슬슬 적고, 바탕화면에 남겨져 있던 CV를 업로드 하고나니 금새 완료되더군요. 얼떨결에 지원이 완료되어 버리긴 했지만, 너무 대충한지라 연락올것같지는 않길래 금새 잊고 있었지요. 2. 리쿠르터 폰 스크리닝 며칠후 페이스북 리쿠르..
시스코의 정리해고 시스코는 매년 대규모 정리해고를 감행하고 있다. 2012년 직원 5%인 4000명이 해고 되었고, 그후 2013년에는 5%인 4000명, 그리고 2014년에는 8%인 6000명이 해고 되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옆팀 전원인 10명이 송두리째 사라졌고, 전체적으로 많은 직원들이 해고되었다. 몇몇 동료들은 그 분위기가 싫어 떠나기도 했다. 그러고보면 나는 10000명중에 들지 않았다. 이건 내가 실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우리 팀이 버릴 수 없는 팀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봐야 회사 입장에서 볼때는 그저 한낱 팀일 뿐, 손바닥 뒤집듯이 없앤다고 한들 이상할것은 없을것이다. 그렇기에 매년 여름 올해는 몇명을 해고할지 발표하는 존 챔버스 회장아저씨 덕에, 항상 긴장된 분위기가 조성된다. 사실 해고당하는것은 꼭..
영국 워킹홀리데이 비자에서 워킹비자로 워킹홀리데이는 보통 전문적인 일을 하기보다는, 육체노동이나 서비스업에서 일하며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고 오는 목적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영국 워킹홀리데이같은 경우에는 취직 가능한 직업군 제한이 거의 없는데다가, 런던이라는 도시의 직업 밀집도가 상당하기때문에, 분야에 따라서는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는 회사에 취업하는것도 불가능은 아닌것 같습니다. 비록 많은 분들이 한국 음식점이나 커피샵에서 일을 하고있기는 하지만 말이지요. 언제였던가, 영국으로 워킹홀리데이 오시는 어떤분이 제 블로그를 보고 메일주신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워홀로 가서 아르바이트같은걸 하기보다는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하고자 하는데, 비자는 잘 받았지만 출국전에 아무리 CV를 돌려도 연락도 안와 걱정된다는 고민 상담이었습니다. 영국에 가서 허드..
영국 C++ 프로그래머 체감 연봉 한국과 마찬가지로 영국도 프로그래머 연봉이 지역마다 많이 차이가 난다. 어찌 보면 한국보다 그 격차가 더 심한 것도 같다. 이는 생활비 차이가 많이 나기때문인데, 사실상 지방에서 런던으로 이직한다고 가정하면 £20000 - £25000 정도의 연봉 인상을 받아야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가 있다. 지금 살고있는 지역에서는, 회사에 걸어갈수있는 거리에, 가장 인기있는 동네에 넓고 깨끗한 2베드 플랏 £800 (운이 좋긴 했지만)에 살고 있다. 따로 대중교통비는 들지 않고 대부분 운전해서 다니며, 가끔 타는 버스/기차비와 출퇴근및 주말 레저를 위한 한달 유류비 다 합쳐서 £200 이하로 든다. 런던 시티에서 일하고,3 존에서 출퇴근한다고 가정할 때, 한달 트레블 패스가격은 대략 두사람치 £300. 주말에는 어차피..
비 개발자 출신이 스크럼 마스터가 될 수 있는가? 아래 댓글이 하나 달렸는데, 질문에 대한 저의 생각은 글로 남기겠습니다. 저의 의견이 궁금하시면 되도록 공개댓글로 적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생각을 공유하고자 만든 블로그이기 때문입니다. 질문>1)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다하더라도 스크럼마스터가 될수 있나요?2) 미국이나 영국의 스크럼마스터 수요는 어떤가요? 1)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 스크럼마스터가 될수 있나? 스크럼마스터는 기본적으로 프로덕트 내부의 자세한 매커니즘을 모른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흐름을 관장할 수 있는 포지션입니다. 그러므로 프로그래밍을 모르더라도 애자일/스크럼의 원리 원칙만 철저히 꿰뚫고 있다면 누구나 맏을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이론상으로는요. 저의 경험에 비추어 보건데, 스크럼마스터는 엔지니어들과 거의 비슷한 레벨의 소프트웨어 개발 경..
애자일(Agile)/스크럼(Scrum) Agile/Scrum 개발론을 철저히 따르는 팀에서 일한지 3년 반이 지났다. 우리 팀에는 심지어 "Scrum Room"이라고 적혀있는 팀 전용 회의실이 있을 정도로, 꽤 오랫동안, 내가 입사하기 훨씬 이전부터 이 방법론을 따라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었다고 한다. 우습게도, 한국에서 일할때에도 애자일이라는 용어는 몇번 들어봤으나 그냥 실험적인 이론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적도 없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스크럼이라는 용어는 더더욱 생소할수밖에 없었다. 처음 입사했을때, 아침마다 "Scrum Room"에 모여서 독특한 방식으로 프로젝트 플래닝을 하는것이 참 신기했었다. "데체 스크럼이 뭘까? 방 이름 참 독특하네.." "우리 매니져 좀 기발한것 같아. 프로젝트..
TDD/BDD의 허와 실 사실 한국에서 작은 개발팀에서 일할 당시에는, TDD (Test Driven Development)와 BDD (Behaviour Driven Development)라는 용어 조차 알지 못했다. 엄청나게 복잡한 서비스 로직이 녹아들어있는 콜서버를 C++로 개발하면서도, 테스트단계는 항상 매우 단촐했다. 몇가지 주요 시나리오를 구동해주는 시뮬레이터를 돌려보는것이 전부였다. 물론 마치 시계 장인이 현미경과 핀셋으로 숨죽이고 작업을 하듯이, 코드 한줄한줄에 굉장한 신경을 쏟으면서 작업하였던 기억이 난다. 왜냐하면, 시뮬레이터가 모든 케이스를 테스트해준다는 생각은 애초에 해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저, 대형사고 날만한문제를 예방하며, 마음의 위안을위해서 한번정도 돌려보는 수준이랄까.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구인 시즌? 며칠전부터, 헤드헌터로부터 메일이고, 링크드인 쪽지고, 전화고 엄청나게 오네요. 꽤 오랫동안 뜸 하더니. 요즘 너무 바쁘고, 리딩하고있는 프로젝트가 하나 있어서 내년까지 그냥 계속 다니려고 하고있어서 다 무시하고 있습니다. 정말 10월부터는 잡시장이 활성화 되는건 아닌가 싶어요.그러니 구직자분들은 지금 바짝 한번 들이대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그나저나,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 또 이직이 힘들어질것 같다는 생각도 문득 드는군요. 일단은.. 한국부터 다녀오고.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